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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에 한번 만취해야 버텼다…직장과 창작 이어준 꺽쇠, 술 유료 전용
「 4회. 최고의 80년대 작가 」 1980년대가 내 소설의 전성기였다는 말은 지난 회에서 했다.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『사람의 아들』이 무섭게 팔려 나가자 문예지들이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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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톡픽(TalkPick)] “기존의 가치관 깼다는 말에 거부감”
사카모토 류이치 작곡가 -일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, 최근 출판된 유고집에서- 올해 3월 말 작고한 사카모토 류이치(坂本龍一)가 암 투병 중에 썼던 에세이를 모은 책에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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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종석 후보]"정치개혁을 위해 작은힘 보태겠다"
1. 요즘 하루일정은? 5시30분 정도에 집을 나서 새벽에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. 등산을 하거나 장사를 시작하는 이들이 활동적이고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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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흐뭇한 밤" 아슬아슬 검열 통과한 군인의 노래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970년대는 전쟁이 끝난 지 불과 20년 전후의 시기였지만 세상은 정말 많이 변했다.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는 전쟁기의 고통이 엊그제 같았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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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피스런 서신소동|평민당의 상도 떠난 미 의회 로비
노대통령 방미기간중 평민당이 미국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른바 「서신파문」은 결국 사실로 판명되었다. 우리는 민정· 평민당간의 공방을 보면서 처음엔 설마 그런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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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도덕 약하면 강한 나라 될 수 없다|신년 특별대담 사학자 유홍렬 박사|대담 최종률
크고 작은 갖가지 기대를 걸어보는 부푼 설렘 속에 갑자년 또 한해의 동이 텄다. 막노동판의 근로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한해만은 보다 값지게 살아야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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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급자위주 정치'
최근 정가(政街)는 야권의 공동집권론에 관심이 온통 쏠려있는것같다. 공동집권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DJ(金大中 국민회의총재)와 JP(金鍾泌 자민련총재)가 합쳐 DJP정권을 창출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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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바람직한 민단 변신 방향
대표적인 재외 한국인 단체인 민단(民團)이 재일동포 단체에서 일본 내 소수민족의 사회.생활 단체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. 민단 산하 '재일동포 21세기 위원회'가 마련한 방안을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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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탈냉전 새 언론 기대
지구적 탈냉전 시대, 냉전의 외딴 섬으로 고통받아 온 한반도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해빙의 분수령을 마련했다. 그리하여 이제 탈냉전의 벽두에서 민족발전의 새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고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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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영복 없앤다더니 '야한 한복' 등장···미스코리아 의상 논란
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이 11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'2019미스코리아 선발대회'에서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. [뉴스1] 20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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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국빈 초청해 놓고 "미·중 균형" … 야당 "아마추어 외교"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(왼쪽 앞)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오후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서로 주먹을 맞대는 인사를 하고 있다. 이들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골프 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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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중-오부치 20주년 인터뷰 ②]"한일 야당 모두 분열해서 망해... 내년 6월 참의원 선거까지 개헌논의 쉽지 않을 것"
다마키 유이치로(玉木雄一郎) 대표가 이끄는 국민민주당은 원내 의석수 62석(중의원 38석, 참의원 23석)의 제 2야당이다. 그는 재무성 관료 출신으로 진보계열 민주당에서 정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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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] 역사를 만든 ‘죽은 백인 남자들’(9) 윌리엄 셰익스피어
그는 영국 왕실, 웨스트민스터 대성당, 빅벤과 더불어 영국을 상징한다. 오늘날 학술·엔터테인먼트·출판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덕분에 먹고 산다. CEO들이 그의 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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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장사도 안되는데 가게 비우고 검사까지"…상인들 뿔났다
“10시 이후로 문 닫아라, 저녁엔 두 명 이하로만 손님 받아라 하더니 이제는 선제검사 받느라 가게도 비우라니요.” 서울 강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정모(35)씨는 최근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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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토바이 비키니' 노출죄 논란…그 여성 "경찰 부끄러울 것" [그법알]
인플루언서 임그린씨가 2022년 7월부터 8월 사이 서울 강남(왼쪽), 이태원 일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. 사진 임씨 인스타그램 ━ [그법알 사건번호 8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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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치] 이종걸 "방문진 이사장, 고문경찰 이근안이 전신성형하고 등장한듯"
이종걸 새청치련 원내대표. [사진 중앙포토]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‘공산주의자’로 표현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해 5일 사퇴를 촉구했다. 고 이사장은 201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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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3개 대학 7명씩 불러 면접 … 총장 "B 아래면 돌아오지 마"
28일 오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평가위원들과의 면접을 마친 대학 교수·직원들이 소지품을 되찾고 있다. 교육부는 면접 중 스마트폰·필기구 등의 휴대를 금지했다. [노진호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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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박근혜 외교의 대란대치
박보균대기자 동북아는 조용한 대란(大亂)이다. 그 속에 북·중 관계의 변화와 재구성도 있다. 연출자는 중국 시진핑(習近平) 국가주석이다. 시진핑 정권은 ‘신형 대국외교’를 내걸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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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존슨」미대통령의 연두교서
오는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「베트남」전쟁의 전망과 미국의 대내·외시책의 기본설계를 밝힐 것으로 기대되었던「존슨」 연두교서가 발표되었다. 「존슨」미대통령은 어제 상·하원합동회의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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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지· 메이커
한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종이의 소비량을 보면 된다고 흔히 말한다. 강철의 생산량이나 전력소비량이 척도가 된다는 말도 있다. 최근에 이르러는 탄수화물의 소비량이 문제시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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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민석의 Mr. 밀리터리] 사드 보복 중국, 산둥반도에 ‘러시아판 사드’ S-400 배치
한국의 사드 배치에 보복한 중국이 ‘러시아판 사드’라 불리는 S-400 요격체계 ‘트리움프’를 지난달 배치했다. 그것도 한국 견제에 가장 가까운 산둥반도에 두었다. 중국의 사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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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3월호] 安風(안희정 바람)의 4대 필요충분조건
지지율 상승, 탄핵 인용, 문재인 캠프의 실책 등 3박자에 지사직 사퇴(?)까지…단순 지지율 상승보다 민주당 내부 지지층 이동 여부가 관건 2월의 정치권은 다이내믹했다. 유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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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이해찬 "베트남 여성 선호" 발언, 사실인데 논란이 된 이유
■ 「 [연합뉴스]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설에 올랐습니다. 국회를 방문한 찐딩중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양국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발언 때문인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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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한국이 전체주의 국가냐" 공기업 통일의무교육 논란
한국전력 직원 A씨는 지난주 회사 PC로 사내 인트라넷을 켰다가 깜짝 놀랐다. 팝업창에 뜬 ‘2019년 공공 통일교육 e러닝 의무 수강 공지’를 보고서다. 교육 과목엔 ‘문재